보란 듯 '빨간색' 옷을 입고…음바페, PSG와 작별 직접 발표→"새로운 도전 필요, 프랑스 떠난다"

김정현 기자 2024. 5.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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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PSG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음바페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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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음바페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PSG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7년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음바페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직접 영상에 등장해 "항상 여러분께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하게 됐다. 난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몇 주 안에 여정이 끝날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 경기가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것은 큰 행운이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이곳에서 많은 압박감을 느꼈고 선수로 성장했고 또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영광과 실수가 있었다"라면서 팀 동료들과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프 갈티에,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등 함께 한 감독들과 보드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음바페 SNS

나아가 모든 구단 직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음바페는 "밖에서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엄청난 미디어의 관심이 구단에 쏟아지는 와중에도 이를 지켜주고 빛나게 해준 구단의 팬들이 있었다. 이분들이 구단을 위대하게 했다"라며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음바페는 "내 나라, 프랑스를 떠나는 것이 어랍다는 걸 안다. 하지만 7년 뒤, 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라며 곧 프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을 암시했다. 

음바페의 의상도 눈에 띈다. 짙은 청색으로 상징되는 PSG 유니폼과 정반대 색깔로 분류되는 붉은색 옷을 입고 나타나 차분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레알과 PSG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두 팀이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음바페의 거취 발표도 표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PSG가 지난 8일 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에서 패했기 때문에 음바페도 밝힐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PSG 보드진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며 "음바페는 계약이 끝나는 올 6월에 PSG를 떠날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을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에게 전달함으로써 약속을 지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팀 훈련에 앞서 동료들에게 이적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음바페의 연설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며, 선수들은 음바페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를 떠나보낼 준비를 마쳤다"라고 팀 동료들에게도 이적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연합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그는 자신의 초상권 일정 부분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소속 선수가 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구단과 나눠 갖는 초상권 비율을 공개했는데,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8 대 2 계약을 맺을 것으로 추측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연합뉴스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이제 이적을 인정하고 음바페를 잘 보내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전 4시 툴루즈와 리그1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PSG는 이날 성대한 음바페 환송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PSG는 모든 사람에게 무관심한 클럽이 절대 아니다. 나는 이 구단과 계약한 이후 어떤 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이 구단에서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선수가 아니겠지만, 계속 이 구단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항상 가까운 곳에서 소식을 들을 것이다. 나는 장점이 있고 결점도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감사하다. 당신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기분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음바페는 이제는 말할 시간이 됐다면서 13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경기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2017-2018시즌 PSG에 입단했으며 총 7시즌을 보냈다. 음바페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 망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음바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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