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투자, 이렇게 하라”···법무법인 ‘린’이 알려주는 꿀팁
한병길 한중남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의 잠재력과 한국 기업에게 제공될 수 있는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국적 법률 협력이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개회사에 이어 양호인 법무법인 린 변호사의 모두 발표가 시작됐다. 양 변호사는 한국-중남미-스페인을 잇는 원스톱 서비스인 린과 Cuatrecasas의 협업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법률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의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중남미 사장을 공략하기 위한 팁도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정보공유와 지역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 변호사는 “현지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는 필수다. 동시에 우리 기업 입장에서 현지 파트너를 조율하고 사실관계 및 관련 법령을 독립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지역전문가의 역량도 중요하다” 전했다.
양 변호사의 발표 이후 ‘Cuatrecasas’ 소속 변호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반 리벤손 변호사(Cuatrecasas 멕시코시티)는 니어쇼어링 현상에 따른 한국 투자의 폭발적인 증가 사례를 설명했다. 세계의 생산기지로서 중국과 경쟁구도에 있는 멕시코는 한국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인력 아웃소싱에 대한 노동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음을 지목했다.
마누엘 낀체 변호사(Cuatrecasas 보고타)와 오스까르 뜨레예스 변호사(Cuatrecasas 리마)는 콜롬비아와 페루의 FTA를 통한 한국과의 활발한 관계를 언급했다. 한국과 함께하는 통상 관계 및 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끄리스띠안 꼬네헤로스 변호사(Cuatrecasas 산티아고)는 칠레의 리튬 산업과 Cuatrecasas의 국제 중재 역량에 대해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토론했다.
오마르 뿌에르따스와 알베르트 가로페 (Cuatrecasas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 변호사는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 관련 자문을 제공한 일화를 소개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의 한국 업무 현황에 대해 발언하였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SK 어스온, HD현대중공업, 도화엔지니어링, 한성기업, 아모레퍼시픽, 해우지엘에스, 인테라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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