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동제 "지역·대학 품었다"…지역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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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축제인 대동제에 자체 추산 15만 명의 지역민이 찾아 대학과 지역이 소통한 지역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8~10일 3일 동안 펼쳐진 이 축제는 8일 오후 6시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전에 돌입했던 각종 무대 공연과 문화행사, 부스 행사, 야시장 등 체험형 행사가 다채로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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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중가수 공연, 문화행사 등 체험 행사 '다채'
전북대학교 축제인 대동제에 자체 추산 15만 명의 지역민이 찾아 대학과 지역이 소통한 지역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8~10일 3일 동안 펼쳐진 이 축제는 8일 오후 6시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전에 돌입했던 각종 무대 공연과 문화행사, 부스 행사, 야시장 등 체험형 행사가 다채로이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8일 지역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대중가수 공연에는 김장훈과 잔나비 등이, 9일에는 데이식스와 태양 등이 무대에 올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북대 대운동장에는 둘째 날에만 8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 봄밤의 축제를 즐긴 장관을 이뤘다.
10일에는 애쉬아일랜드와 창모의 공연에 이어 지난해에도 건지벌을 후끈하게 달궜던 월드스타 싸이가 무대에 올라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전북대의 성숙한 안전관리는 빛을 발했다. 대동제를 준비하고자 대학은 학생지원과를 중심으로 행사 2주 전부터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구축했다.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계도 활동과 응급 차량 배치 등 긴밀한 공조를 펼쳤다. 전북대 안전보건관리부에서는 이 동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대학은 직원과 학생 등 하루 250여 명을 투입, 대운동장으로 몰리는 인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했고, 경찰과 소방도 하루 100명이 넘게 투입돼 큰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많은 학생과 지역민이 모인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사고 없는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라며 "지역민의 축제로 거듭난 전북대 대동제가 더욱 성숙한 지역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아 대학과 지역이 하나 된 대동제를 작은 사고 없이 성대하게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동제가 대학과 지역이 하나로 새로움을 창조, 미래를 향해 도전할 화합의 향연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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