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아응급진료 시행 첫 달…휴일·야간에 100여명 진료

박용주 2024. 5. 10.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가 휴일과 야간에도 소아응급진료를 시행한 첫 한 달 동안 100여명의 소아가 휴일과 야간에 응급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원광대병원 소아응급진료구역을 찾은 환아는 모두 159명으로, 이들 중 64%에 달하는 102명은 야간이나 휴일에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대병원 응급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매일 자정까지 상주

전북 익산시가 휴일과 야간에도 소아응급진료를 시행한 첫 한 달 동안 100여명의 소아가 휴일과 야간에 응급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구역에서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원광대병원 소아응급진료구역을 찾은 환아는 모두 159명으로, 이들 중 64%에 달하는 102명은 야간이나 휴일에 방문했다. 전주와 군산, 충남 등 인접한 지역에서 진료를 받으러 온 환아도 35% 가량으로 파악됐다.

앞서 익산시와 원광대병원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고,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응급 의료 공백 해소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원광대병원과 소아 응급 진료 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춘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측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도 소아 진료 구역을 찾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갖췄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원광대병원 휴일·야간 소아 응급 진료로 100명 이 넘는 소아 환자들이 위급한 상황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