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익 1.3조…3개 분기 연속 흑자

고영욱 2024. 5. 10.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3조 2,927억 원, 영업이익 1조 2,9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 4,7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분기 흑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 9,059억 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한국전력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3조 2,927억 원, 영업이익 1조 2,9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 4,7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분기 흑자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한전은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 6,987억 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 7,782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 9,059억 원 증가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문에선 자회사 연료비가 2조 9,229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 9,680억 원 감소했다.

한전은 향후 전력구입비 증가를 예상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