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역 폐철도 부지, 케이블카 등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재탄생

김이현 2024. 5.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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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도입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자인 충북 단양군 단양역 일대가 호텔·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재탄생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충북 단양군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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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방문
연합뉴스


정부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도입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자인 충북 단양군 단양역 일대가 호텔·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재탄생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충북 단양군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재정,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하여 3000억원 규모로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하여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단양역 폐철도 부지와 심곡터널 구간을 관광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폐철도 부지에는 호텔(152객실), 케이블카(1㎞), 어드벤처 시설, 미디어아트 터널(1㎞)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폐중앙선 부지를 포함해 5만1841㎡이며, 총사업비 1133억원이 투입돼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6월 기준 체류인구(약 24만1700명)가 등록인구(약 2만8000명)의 약 8.6배에 달할 정도로 생활인구가 활성화된 지역이다.

행안부는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을 통해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98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류인구도 약 22.7% 증가(5만5000명)해 지역 소멸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충북도와 단양군과 함께 적극 지원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으로서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충북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 단양군 충주댐 인근 상습 침수도로(달맞이길) 등도 방문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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