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배성우, '새롭게' 풀어갈 서바이벌 게임 '더 에이트 쇼' [D:현장]

장수정 2024. 5. 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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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시간이 돈이 되는' 색다른 서바이벌을 보여준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속 8명의 참가자로 변신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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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넷플릭스 공개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시간이 돈이 되는' 색다른 서바이벌을 보여준다. 화려한 라인업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제작발표회에서 한재림 감독은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그 시간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버틴 시간만큼 상금을 벌 수 있는 쇼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시간을 끌며 협동하기도, 갈등하기도 하는 참가자들의 희비극을 다룬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더 에이트 쇼'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서바이벌 소재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 감독이 먼저 "보통의 서바이벌 게임 장르는 주인공이 상황에서 승리를 하며 쾌감을 주지 않나. 그런데 '머니 게임'은주인공이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위기에 빠진다. 그때 인간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게 재밌었다"고 각색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무래도 서바이벌은 상대방이 사라져야 돈을 버는 한계가 있더라. 그걸 바꿔보고 싶던 중에 '파이 게임'이라는 작품을 보게 됐다. 너무 신선했다. 한 사람도 죽으면 안 된다는 룰이 새로웠다. 그걸 합쳐보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속 8명의 참가자로 변신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들도 '더 에이트 쇼'가 메시지를 풀어가는 방식에 만족감을 표했다. '8층' 역의 천우희는 "이야기 구조가 재밌다고 생각했다. 사회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절대적인 것인 시간이라는 것과 상대적인 돈, 두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색깔이 뚜렷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천우희는 "최고층인 8층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여겼다. 자유분방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도를 넘어서는 것인지, 그 사이에 있다고 생각했다. 돈도 돈인데, 흥미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의 개성을 설명했다. 그는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연기해야 이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도전이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거친 6층을 연기한 박해준은 외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10~11kg 정도를 더 키웠다. 일단 보이는 모습부터 압도적인 공포를 줘야 할 것 같았다"라고 귀띔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류준열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3층은 화자로 인물들의 선택에 대해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인물이다. 중간중간 주관적인 설명도 있다. '공감'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평범하게, 보통의 것을 드러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은 지난 2020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성우의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연민을 가지면서도 구질구질하지 않고, 착실하고 실제 배성우도 성실한 분이었다.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고심을 많이 했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마임도 나오고 이런 게 필요했다. 배성우의 장점들이 이 역할에 잘 맞다고 여겼다. 개인적으로는 배성우와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고, 굉장히 많이 죄송해하고 힘들어했다. 배성우의 사죄가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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