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비통신 고른 성장...“AICT 기업 도약 가속화”(종합)

민단비 2024. 5. 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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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가입자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무선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0억원, 기업 서비스 매출은 400억원 늘어나며 통신·비통신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AI 전환) 서비스 수요 확대 영향이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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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2% 성장한 5065억원
무선사업 매출 1.9% 증가...5G 가입자 확대
기업서비스 부문은 5% 상승...AX 수요 늘어
B2C·B2B 사업에 AI 접목해 경쟁력 강화
KT 이스트 빌딩 전경. ⓒKT

KT가 5G 가입자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무선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0억원, 기업 서비스 매출은 400억원 늘어나며 통신·비통신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KT는 모든 사업에 AI를 접목, 통신 사업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에선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AICT(AI+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3.3%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948억원, 393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으로,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다.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에 따른 결과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이 중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1%, 미디어 사업 매출은 2.3% 늘었다.

기업서비스 사업 매출은 8950억원으로 5% 증가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AI 전환) 서비스 수요 확대 영향이다.

AICC(AI 컨택센터)·IoT(사물인터넷)·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먼저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KT클라우드 매출은 17.8% 성장했다.

KT는 지난 1월에 5G 중저가 요금제 10종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선보이며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출시와 상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CT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모든 사업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통신 사업에 AI를 결합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센터 등에 AI를 도입해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사업은 AI를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금융, 공공 등 산업 특화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AICT 인력 1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인건비는 200~300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존 인력 중 약 1000명 정도가 향후 5~6년에 걸쳐 정년퇴직으로 회사를 그만 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반적인 인건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은 26%, 이익은 51% 정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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