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집에 숨은 팬들에게 나체 공개 "父가 들여보내고 잊어"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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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이 집에 숨어있던 팬 때문에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그때 활동을 진짜 하루종일 했다. 활동하고 집에 올라와 방문을 열었는데 부시럭 소리가 나더라. 옷 갈아입으려고 다 벗고 있었는네 여고생 네다섯명이 우르르 나오는 거다. 너무 깜짝 놀라 소리지른 게 기억난다"며 팬들에게 나체가 공개된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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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원준이 집에 숨어있던 팬 때문에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어머니와 전성기 시절 누린 뜨거운 인기와 열정적인 팬 사랑에 대해 회상했다.
이날 김원준은 "궁금한 게 우리 구반포 살때 생각 많이 나냐"며 과거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언급하며 10대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김원준의 모친은 "기억 난다. 아파트 벽에 '김원준 내 거'라고 낙서들을 했다. 내가 새벽 기도 갔다 오다는 길에 잡았다. 다음날 수세미 가져오라고 해서 같이 지웠다"며 팬과 함께 낙서를 지운 일화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그때 활동을 진짜 하루종일 했다. 활동하고 집에 올라와 방문을 열었는데 부시럭 소리가 나더라. 옷 갈아입으려고 다 벗고 있었는네 여고생 네다섯명이 우르르 나오는 거다. 너무 깜짝 놀라 소리지른 게 기억난다"며 팬들에게 나체가 공개된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알고보니 아버지가 술을 걸치고 (밖에 있던) 아이들이 가여워서 집 안에 들어가서 쉬라고 했더라. (애들이) 쫄래쫄래 들어와서 숨어있던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원준은 "아버지가 추운데 불쌍하다고 집에 들여보내고 잊어버리신 거였다"고 덧붙였다.
"장난도 아니었다. 동네 순찰 오신 분이 집 앞까지 왔었다"는 김원준의 팬 침입 사건에 그의 모친은 "아버지가 네 활동을 반대했는데 친구들에게는 죄다 '아들이 김원준이다'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남모르게 자랑한 아들 사랑을 밝혔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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