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산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여주3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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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32코스는 장수폭포 입구에서 강천면까지 걷는 11.4㎞의 길이다.
마감산을 오르고 여주온천을 거치는 길로 4시간 15분이 걸린다.
장수마을에서 찻길을 따라 2㎞ 남짓 걸으면 마감산 입구다.
내리막 숲길을 내려가면 여주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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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32코스는 장수폭포 입구에서 강천면까지 걷는 11.4㎞의 길이다. 마감산을 오르고 여주온천을 거치는 길로 4시간 15분이 걸린다.
장수마을에서 찻길을 따라 2㎞ 남짓 걸으면 마감산 입구다. 이 산은 강천면 도전리, 걸은리, 부평리에 걸쳐있다. 최고봉은 해발 388m다. 마감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흥미롭다. 조선 효종 때 이완 대장이 여주 영월루에서 말을 풀어놨는데 이곳으로 왔다. 그때부터 말감산이라고 불렀는데 한자로 바꾸면서 마감산이 됐다고 한다.
마감산은 바로 옆의 보금산과 함께 묶어 등산하는 이들이 많다. 마감산과 보금산을 잇는 보행교에서 등산로로 올라설 수 있다. 300m 정도 비탈길을 오르면 정상의 전망대다. 이후에는 평지나 다름없는 숲길이 계속된다. 북쪽 기슭에는 마감산산림욕장이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 사이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마감산 산행 중 만날 수 있는 태극바위는 명소로 꼽힌다. 둥근 바위에 태극 문양의 금이 있다.
내리막 숲길을 내려가면 여주온천이다. 여주에 하나뿐인 온천으로 지하 720m 암반에서 나온다. 나트륨을 비롯한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약알칼리성 온천이다. 아토피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실 수 있는데 만성 소화기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주온천에서 3㎞를 더 걸으면 목적지인 강천면사무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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