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집에 우환 있으면 사춘기 없어…그리 사춘기 없었다" (아빠는꽃중년)

박서영 기자 2024. 5. 9.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구라가 자녀들의 사춘기를 언급했다.

9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8세 태오, 3세 환준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떠나 삼부자만의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진다.

두 자녀에게 아버지와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신성우의 애틋한 부성애와, 딸 예진이를 데리고 서울 본가를 찾아 80세 모친과 행복한 3대(代) 데이트를 하는 김원준의 효심은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아빠는 꽃중년'에서 만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구라가 자녀들의 사춘기를 언급했다. 

9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8세 태오, 3세 환준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떠나 삼부자만의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신성우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두 아들을 데리고 판다와 기린 등 동물들을 구경하러 열심히 돌아다닌다. 또한 40kg에 육박하는 왜건을 끌고 놀이공원 곳곳을 종횡무진한다.

아이들과 놀이기구까지 함께 타며 놀아준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두 아들이 차에서 귀엽게 곯아떨어지자 슬며시 웃으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했던 창경원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윽고 집에 도착한 신성우는 빠르게 나갈 준비를 하더니, 동네에 사는 친한 동생들을 만나러 근처 호프집으로 향한다. 이 자리에서 신성우는 낮에 두 아들과 놀이공원을 갔던 일을 이야기하며 "사실 난 아버지와 함께 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분명히 하나 기억나는 건, 아버지의 자전거를 타고 함께 이발소를 갔던 것"이라며 "아버지 뒤에서 젖은 머리를 바람에 말리던 그 느낌이 아직도 있다. 참 좋았다"라고 말한다.

또한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하나 더 기억나는 건, (내가) 상을 받아오면 아버지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그 가격이 5원이었다"라고 떠올리다가 "그런 기억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 아버지와 함께 한 추억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선물이 되면 좋겠다"라고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오면 어떻게 하냐?"라고도 묻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집에 우환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사춘기도 없다. 우리 동현(첫째 아들)이는 성격이 무던해서 사춘기가 없었다"고 말해 웃픔을 자아낸다.

나아가 "네 살 수현이(늦둥이 딸)는 성격이 있는 편이다. 아마 둘째가 사춘기가 되면 제가 60세가 좀 넘을 텐데, 그때는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은 된다"는 고민을 토로해 빵 터지게 만든다.

두 자녀에게 아버지와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신성우의 애틋한 부성애와, 딸 예진이를 데리고 서울 본가를 찾아 80세 모친과 행복한 3대(代) 데이트를 하는 김원준의 효심은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아빠는 꽃중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채널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