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옵션만기일 2710대 하락...삼전 다시 ‘7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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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592억원, 기관이 734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97%)가 2% 가까이 하락해 다시 7만원대(종가 7만9700원)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2.07%), 기아(-3.71%), 셀트리온(-2.5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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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다. 어린이날 연휴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옵션만기로 인한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도 8만원선을 내주고 7만원대로 내려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20%) 내린 2712.1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6%) 하락한 2743.29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592억원, 기관이 734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외국인은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대량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413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97%)가 2% 가까이 하락해 다시 7만원대(종가 7만9700원)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2.07%), 기아(-3.71%), 셀트리온(-2.5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한 것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로,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낮은 1만6302.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26%) 내린 870.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6억원, 23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43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HPSP(-5.22%), 셀트리온제약(-3.50%), 알테오젠(-.2.41%), 레인보우로보틱스(-2.29%), 에코프로(-2.08%) 등의 하락폭이 컸다. 클래시스(19.31%)와 엔켐(15.08%), 휴젤(4.9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높은 1365.0원으로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6원 상승한 1370.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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