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챗GPT 잡을 시간 충분”… ‘알파폴드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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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진 점을 인정하면서도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피차이 CEO는 8일(현지시간) "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구글은 검색·이메일·브라우저에서도 처음이 아니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수년 내로 AI가 처음 설계한 약이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TV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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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진 점을 인정하면서도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피차이 CEO는 8일(현지시간) “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구글은 검색·이메일·브라우저에서도 처음이 아니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등과 비교해 출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인터넷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피차이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그는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이날 구글의 AI 기업인 구글 딥마인드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3’를 공개했다.
알파폴드는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AI로, 생명과학 분야에 새로운 시대를 연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알파폴드3는 2018년 처음 공개된 알파폴드와 2020년 나온 알파폴드2에 이은 신모델이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수년 내로 AI가 처음 설계한 약이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TV에 말했다.
알파폴드3를 소개한 논문은 전날 과학 저널 ‘네이처’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알파폴드3는 인체 내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던 기존 모델의 수준을 넘어 모든 생물학적 분자 형태와 상호작용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최첨단 기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신약·백신 개발 과정이 크게 간소화될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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