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20일 칸영화제서 최초 공개…황정민·정해인 등 참석

장주연 2024. 5.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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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9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는 현지 시각으로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12시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공식 상영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과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의 정해인이 참석한다. 류승완 감독도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후 19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베테랑2’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베테랑2’는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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