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인식 개선 출판 프로젝트, ‘강아지책’…"유기견 출신 주인공 8마리 소개합니다"

박준식 2024. 5.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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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이 주최한 유기견 인식 개선 출판 프로젝트 '강아지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강아지풀' 브랜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반려견을 모집하였고, 100여명에 달하는 반려견들이 신청을 해 심사위원들의 심사 끝에 최종 8마리의 특별한 반려견이 선발되었다.

'강아지책' 프로젝트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견 또한 다른 반려견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인식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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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강아지풀'이 주최한 유기견 인식 개선 출판 프로젝트 '강아지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강아지풀’ 브랜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반려견을 모집하였고, 100여명에 달하는 반려견들이 신청을 해 심사위원들의 심사 끝에 최종 8마리의 특별한 반려견이 선발되었다.

'강아지책' 프로젝트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견 또한 다른 반려견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인식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개들로, 각자의 이야기와 매력으로 이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으로 선정된 8마리의 아이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아이, 캐롤 “너는 기쁜 날 부르는 ‘캐롤’과 같은 아이야. 모든 계절에 우리가 항상 함께 할게.”

두 번째 아이, 제비 “사람이든 동물이든, 장애는 하나의 특성일 뿐이라는 것을 ‘제비’로 인해 배웠습니다.”

세 번째 아이, 유자 “크리스마스 이브, 산에서 아이를 낳은 ‘유자’는 아이들을 모두 잃고, 하나 남은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산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네 번째 아이, 여울 “22마리의 아이들과 비닐하우스 안에서 학대를 받던 길고 길었던 밤이 지나, 처음으로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잠든 밤, ‘여울’처럼 제 마음은 사랑으로 흘러갔어요.”

다섯 번째 아이, 몰리 “제가 ‘몰리’를 입양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있든, 그 시간동안 사랑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여섯 번째 아이, 배추 “단 한번도 마음을 열지 않고 모든걸 체념한듯한 강아지에게 저는 일생일대의 용기를 냈습니다. 그 날부터 이 아이는 ‘배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곱 번째 아이, 망토 “공사현장에서 두 달간 떠돌았어요. 차가운 눈 속에 머물다 따뜻한 ‘망토’를 걸친 듯이 그렇게 저는 가족과 만났어요.”

여덟 번째 아이, 들레 “저는 닭뼈와 함께 상자에 버려져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햇볕 아래 활짝 핀 ‘들레’가 되었습니다.”

‘강아지풀’ 브랜드는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선정 및 우수졸업,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라이프스타일) 선정을 통해 국가지원사업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 ‘긍정강화’를 가치관으로 하는 반려견 전문가와 반려인들을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강아지풀’은 현재 활발하게 오프라인 세미나,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반려문화를 선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아지풀' 대표 배재원은 “‘강아지풀’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문화, 그리고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하는 교육을 통해 즐거운 반려생활을 돕는 교육문화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의 가치를 통해 반려견의 유기를 막고,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가치는 '강아지책'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소중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아지책’ 프로젝트는 올해 7월 중 펀딩을 통해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며, 부산의 독립출판사 ‘고양이함수’와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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