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상에만 빠져서 지내는데 괜찮을까요? [우애리의 ‘육아웹툰’⑧]

데스크 2024. 5.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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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가명)는 5세의 활기찬 남아로, 호기심이 많고 창의적인 아이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아이의 영상 시청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은 영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알람 맞추기, 끄기 5분 전 신호주기, 동영상 갯수 정하기 등 아이가 시계를 볼 줄 몰라도 시계의 바늘이나 시청각적으로 사용 시간 보여주고 시간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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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쇤

민우(가명)는 5세의 활기찬 남아로, 호기심이 많고 창의적인 아이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아이의 영상 시청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한번 시작하면 영상을 보는 것에 집착하고, 다른 활동에는 흥미를 느끼지 않는 것이 걱정되었다. 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른 놀이 활동에 관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의 성격도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된 것 같아 걱정이 많아졌다, 단호하게 유튜브 시청을 중단하려고 하면 화를 참지 못하고 마구 화내는 일이 빈번해졌다.

영상은 시각적이고 감각적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한다. 발달심리학적으로 볼 때, 아이들은 5-7세에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탐구하고 배우기 위해 호기심이 커지게 되는데, 다양한 영상과 알고리즘은 이러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매체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영상은 접근이 쉽게 가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즉각적인 만족을 얻을 수 구조를 가졌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은 영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기질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짧은 주의력을 지닌 아이라면 이러한 영상 시청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특성이 있다.

유투브 중독 상황 점검리스트

아래는 아이의 영상중독을 점검하기 위한 리스트다.

아이가 영상 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다른 활동을 하기를 꺼리는가?

영상 시청 시간이 아이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수면 부족, 활동 부진 등)

아이가 영상을 보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분산 되어 있는가?

영상을 보는 시간이 아이의 사회적 활동과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아이가 영상을 보는 동안에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하는가?

위의 질문에 3개 이상 해당 된다면 영상 시청에 대한 중독 증세가 다소 높은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영상 시청 적절 시간은 얼마일까?

연령별 추천 사용 시간은 다음과 같다. 2세 이전은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고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한다. 3~5세의 경우, 30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하루 총 사용 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5세 이상의 경우 30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하루 총 사용 시간이 3시간 이내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영상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를 도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사용 시간과 횟수 정하기이다. 아직 조절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겐 사용 시간을 어른이 조절해 줄 것을 권유한다. 알람 맞추기, 끄기 5분 전 신호주기, 동영상 갯수 정하기 등 아이가 시계를 볼 줄 몰라도 시계의 바늘이나 시청각적으로 사용 시간 보여주고 시간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두 번째, 사용이 가능한 콘텐츠 정해주기. 아이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적합지 않은 영상이나 광고를 철저히 제한해 주고 교육용이나 영유아용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세 번째, 일관된 규칙과 반응 보이기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안쓰럽거나 상황으로 인해 일관성이 깨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관된 사용 시간과 규칙을 준수하고 아이에게 보이는 반응 역시 늘 동일해야 한다. '이번만이야' '마지막이야' ’여기서만이야‘ 와 같은 비일관성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네 번째,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상호작용 늘리기가 필요하다.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금기시하고 제한하는 것 보다 스마트 기기 활동에 대해 상호작용하고 대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마트 기기에서 어떠한 것을 보고 느꼈는지 자유롭게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는 아이가 어떠한 콘텐츠를 관심 있어 하는지 알 수 있으며 나아가 올바른 사용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이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사고와 정서를 확장하고 조절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화는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즐거운 분위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여야 한다. 부모가 영상 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5%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중독이면 자녀가 따라갈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집안에서 영상 시청 시간을 전체적으로 줄이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원장 playho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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