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사, 1심 벌금 500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아인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처방한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유씨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내역 기재도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유씨를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매수 등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여 박씨를 포함한 의사 6명을 적발해 지난 1월 재판에 넘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포폴 투약 13회 중 2회만 품명 및 수량 미기재…초범인 점 고려"
배우 유아인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처방한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프로포폴은 오·남용할 경우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다만 프로포폴 투약 13회 중 2회만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품명과 수량을 기재하지 않았고, 초범인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유씨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내역 기재도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유씨를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매수 등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여 박씨를 포함한 의사 6명을 적발해 지난 1월 재판에 넘겼다. 이들 중 3명은 지난달 1심에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2명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안 열어주는 아내에 화 나 우유 투입구에 불 붙인 남편…방화 '무죄' 왜? [디케의 눈물 222]
- "범죄로 인지 못했을 것"…사회초년생 보이스피싱 수거책의 무죄 이유 [디케의 눈물 221]
- 피싱 수익금, 명품시계 구매대행 돈세탁…범죄 인지했다면 알바생도 처벌 [디케의 눈물 220]
- 회사차 무면허 운전하다 사망했지만 법원은 산재 판단…근로복지공단의 소극 행정? [디케의 눈
- 길고양이 밥 주려고 들어갔을 뿐인데 주거침입 인정…주거의 평온이란? [디케의 눈물 218]
- 대통령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尹정부 출범 이래 최대 다자회의"
- 盧 추도식 가는 길 '라방' 켠 이재명…"2만명 이상 탈당, 탈당당원에 편지 쓴다"
- 이혼 후 '혼인무효' 가능해진다…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이미지에 욕심부렸다"…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전한 입장
- 들썩이는 한화·롯데, 구름 관중 등에 업고 하위권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