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카페부터 18개국 커피 체험해보세요…서울 노원구 커피축제 연다

김이현 2024. 5.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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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아름다운 숲길과 함께 자생적으로 발생한 카페거리로 서울이 주목하는 명소가 된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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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개최
서울 시내 유일 커피축제
제1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당시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일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삼거리까지 경춘선 숲길을 포함하여 약 680m 구간에서 펼쳐지며, 행사 당일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서울시 내에서 커피 축제를 하는 곳은 노원구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아름다운 숲길과 함께 자생적으로 발생한 카페거리로 서울이 주목하는 명소가 된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일명 ‘공리단길’로도 불리는 경춘선숲길 2구간에는 숲길 개장 이후 작지만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및 소품 가게들이 아기자기하게 밀집해 있다. 구는 이 거리의 경관과 상권의 특성을 주제로 커피와 함께하는 여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때는 18개 커피 원두 생산국 부스를 비롯해 공릉동 주요 로컬 카페, 디저트와 국내 유명 카페의 부스 등이 설치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커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커피문화를 매개로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3월 주한 과테말라 대사에 이날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와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공릉역 앞편에 설치된 메인무대에선 WCC(세계커피대회)의 바리스타 경연대회와 가수 김기태, 여행스케치의 공연 등도 진행된다.

또 구는 행사장과 숲길을 산책하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커피를 소재로 한 작품전시,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경춘선숲길의 경관, 커피의 맛과 향, 아름다운 음악, 다양한 체험까지 오감이 만족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려 커피와 함께하는 여가 문화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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