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영수회담 비선 주장에 “부수적인 역할 했을 것”

임현범 2024. 5. 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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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영수회담 비선 논란을 두고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요 협의 내용은 공식 채널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임현백·함성득 교수 등의 세평으로 볼 때 없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부인했을 때는 주요 내용이 공식적인 통로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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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협의 힘들 때 옆에서 풀어주는 역할”
“신평 메신저 역할론…대통령 전화번호 공개 영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영수회담 비선 논란을 두고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요 협의 내용은 공식 채널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임현백·함성득 교수 등의 세평으로 볼 때 없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부인했을 때는 주요 내용이 공식적인 통로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임현백·함성득 교수가) 부수적인 역할을 한 게 있지 않겠나 짐작해본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국내 정치에서 비선이 있겠냐’는 질문에 “비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부인한 내용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식 라인에서 안 되는 것을 옆에서 풀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부분으로 활용되지 않았나 싶다”며 “중요한 부분은 정규 라인에서 직접 통화를 하는 등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서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평 변호사 메신저 역할론’에 대해서는 “대통령 전화번호를 아는 분들이 많다. 그 전화를 계속 쓰다 보니 그곳으로 수많은 문자나 전화, SNS를 보내는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결론이 그 내용과 비슷하면 다 본인이 역할을 했다고 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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