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도 부는 ‘K’바람, 외국인 반했다

최승근 2024. 5. 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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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시시호시가 K 향수 '취'의 향수 론칭 팝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에 시시호시는 뷰티 브랜드 '취(CHI)'와 손잡고, 취의 '향수' 론칭 팝업을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한국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의 인기는 K 패션, K 푸드 등을 너머 K 향수에까지 뻗어가고 있다"며 "이번 '취' 향수 팝업은 외국의 향수에 비견될 만한 우리나라 향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알리는 체험형 팝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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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한국 담은 ‘취’ 향수 국내 최초 팝업
대나무, 사찰, 쑥, 화원, 수묵 등 총 5가지 향 가미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시시호시가 K 향수 ‘취’의 향수 론칭 팝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숍으로, K 굿즈의 인기에 많은 외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시호시의 매출 중 K 굿즈의 판매는 최근 3년간(21~23년) 매해 10% 가까이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비중은 15%에 달하며, K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덩달아 이들의 매출도 23년 기준 약 30% 가량 늘었다. 한국의 향을 가미한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K 향수류가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시시호시는 뷰티 브랜드 ‘취(CHI)’와 손잡고, 취의 ‘향수’ 론칭 팝업을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취’는 한국의 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핸드 케어, 디퓨저 등 차별화된 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로, 향수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의 외국인 관광 명소로 인기인 롯데월드몰 1층에서 8일부터 19일까지 팝업 행사를 연다. 팝업의 인테리어, 상품 구성, 포토존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시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첫 출시하는 향수인 ‘취 오 드 퍼퓸(50ml)’을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한다. 대나무, 사찰, 쑥, 화원, 수묵 총 5종으로 한국 고유의 향을 가미해 향수를 제조했다.

조선 시대의 신분과 부의 상징이던 ‘가마’의 모양을 본 따 향수 캡을 만들고, 가마를 타고 향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패키지에 디자인했다. 또한 패키지 내부에는 각 향을 의미하는 대표 이미지도 담았다.

향수 외에도 ‘스페이스’ 제품과 ‘기프트 세트’ 제품도 선보인다. 방향제인 ‘스페이스’ 제품에는 5가지 향을 담은 ‘디퓨저(110ml)’, 2가지 향을 기반으로 한 ‘룸 스프레이(150ml)’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떡살디퓨저&향드롭퍼 세트’, ‘비건 핸드크림 듀오 세트’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선물용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공간 전반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요소를 적용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한옥의 ‘차경(한옥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을 콘셉트로 칸을 나누어, 5가지의 향을 독립적으로 시향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향수 캡 디자인의 원형인 가마를 모티브로 연출한 포토존도 운영해 이색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제품인 ‘오 드 퍼퓸’을 팝업 기간 동안 15% 할인 판매하며, 구매 시 전용 쇼핑백 및 고이댕기 스크런치를 증정한다.

또한 5/10만원 이상 구매시 룸 스프레이와 핸드&바디로션을 각각 증정하며, 일별 50명에 한정해 선착순 구매 고객 총 150명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상당의 럭키박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NS를 연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연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한국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의 인기는 K 패션, K 푸드 등을 너머 K 향수에까지 뻗어가고 있다”며 “이번 ‘취’ 향수 팝업은 외국의 향수에 비견될 만한 우리나라 향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알리는 체험형 팝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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