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자주 뭉치는 사람, ‘이 동작’만 취해도 한결 나아

김서희 기자 2024.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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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뻣뻣하게 뭉쳐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를 위해 신경 써야 한다.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담 결림'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 위치 이동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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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육이 뻣뻣하게 뭉쳐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를 위해 신경 써야 한다.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담 결림’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생활습관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통증 위치 이동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주변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만약 목 주위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두통과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장시간 굳은 자세가 원인
근막통증증후군은 자리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등 한 가지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장시간 자세가 굳어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움직일 때도 등과 어깨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오기 쉽다. 스트레스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아래쪽과 뒷목, 어깨 근육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에 갖다 댄다.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머리를 45도까지 서서히 당겨 5~10초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소염진통제·근육이완제를 쓰는 약물치료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로 치료한다.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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