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될놈될’… 신세계백화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10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잖은 업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1분기 최대 매출과 연결 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의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저트 전문관 등 차별화·고급화
점포 리뉴얼로 공간혁신 지속 계획
신세계백화점이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돼 녹록잖은 업황에도 1분기 최대 실적을 내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2조8187억원, 영업이익 16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7.0% 성장했다. 백화점 사업의 총매출(입점업체의 매출까지 포함한 수치)은 1조8014억원, 영업이익 1137억원으로 1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경영 환경에서도 지난 2월 강남점에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의 흥행 등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으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에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을 리뉴얼해 공간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뿐 아니라 신세계까사, 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도 내실을 키웠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685억원(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메가 히트 상품의 성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구조 안정화로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또한 패션 자체브랜드(PB)가 성과를 내며 매출 782억원(16.7% 성장),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1분기 매출 10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연작’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가 실적을 이끌었다. 부진했던 패션부문은 사업 구조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지난해 1분기보다 실적이 떨어졌다. 매출이 4.8% 줄며 486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객 수요가 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장을 늘리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잖은 업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1분기 최대 매출과 연결 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의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명 살리겠다”던 의대생, 여친 ‘헤어지자’ 말에 계획범죄
- 꽃길만 ‘걷개’… 새 주인 찾은 다리 5개 강아지 ‘벨라’
- [단독]끝내 잡힌 한강공원 10대 절도단…‘배달 노렸다’
- ‘여친 살해’ 의대생, 계획범죄 인정…“평생 속죄할 것”
- “정말 맛있는데 사장님이 더…” 기막힌 성희롱 리뷰
- “사례금 대신 기부 어때요?”…5천만원 찾아준 시민의 제안
- [이호분의 아이들세상] 칭찬 받고 자란 아이의 문제점
- “이게 어떻게 6만9천원”… 어버이날 꽃바구니에 시끌
- 서울 아파트 6억 미만 거래 24.5% ‘사상 최저’
- “트럼프, 잠옷 차림으로 기다려”…성인영화 배우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