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너뜨린 롯데, 시즌 첫 4연승…9위 한화와 1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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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무너뜨리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상대 실책을 타고 '에이스' 류현진을 6회 전 끌어내리고 6-1 승리했다.
12년 만에 사직구장에 등판한 류현진은 '천적' 이대호가 없는 롯데를 상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1점을 뽑고 1점을 내준 롯데는 6-1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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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승리로 시즌 4연승..2연패 빠진 9위 한화에 1경기 차 추격
롯데 자이언츠가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무너뜨리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상대 실책을 타고 ‘에이스’ 류현진을 6회 전 끌어내리고 6-1 승리했다.
시즌 4연승을 달린 롯데는 12승22패1무를,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4승22패가 됐다. 9위 한화와 10위 롯데의 승차는 어느새 1경기.
6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인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7.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2년 만에 사직구장에 등판한 류현진은 ‘천적’ 이대호가 없는 롯데를 상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에서 개인 통산 KBO리그 100승 고지를 밟은 류현진은 5회까지 8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시즌 4패 째를 당했다. 중견수 정은원의 실책이 있었지만,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평균자책점은 5.21에서 5.65로 치솟았다.
롯데는 1회부터 류현진을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윤동희-고승민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 진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 내야 땅볼 때 1점을 올렸다.
5일 광주 KIA전, 7일 사직 롯데전 선발로 예정됐던 류현진은 우천 취소로 인해 긴 휴식을 취하고 이날 등판했다. 1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날카로운 제구로 롯데 타자들을 눌렀다.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하던 롯데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5안타를 몰아치고 4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주찬-박승욱 안타에 이어 정은원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큰 위기에 놓였다. 박승욱 중전 안타 때 정은원이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공을 빠뜨린 사이 타자주자까지 2루에 도달했다.
상대 실책을 타고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롯데 타선은 응집력을 발휘했다. 윤동희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린 롯데는 고승민 2루타, 레이예스 중전 안타, 전준우 3루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3점을 더해 5-0으로 멀리 달아났다.
투수코치와 포수가 마운드를 찾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위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면서 메이저리그(MLB)에서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1점을 뽑고 1점을 내준 롯데는 6-1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1사 후 노시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채은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정은원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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