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1분기 순손실로 3개 분기만에 적자…개장 전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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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올해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3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8일(현지시간) 우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8억2000만달러, 순손실이 같은 기간 4배 이상 확대된 6억5400만달러(주당 0.32달러 순손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분투자 재평가와 관련된 미실현 손실 7억2100만달러, 호주 택시 기사들이 제기한 집단소송 합의금 1억7800만달러를 포함한 법률 비용 등이 1분기 순손실에 포함됐다고 우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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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올해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3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분투자 손실과 소송 비용이 이익을 깎아먹었다.
8일(현지시간) 우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8억2000만달러, 순손실이 같은 기간 4배 이상 확대된 6억5400만달러(주당 0.32달러 순손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버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순손실을 기록해 이익을 기대했던 시장 예상을 빗나갔다. 앞서 LSEG는 우버가 1분기 매출 101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2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버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첫 분기 이익을 달성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하지만 올 1분기 투자 손실과 법률 비용으로 3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분투자 재평가와 관련된 미실현 손실 7억2100만달러, 호주 택시 기사들이 제기한 집단소송 합의금 1억7800만달러를 포함한 법률 비용 등이 1분기 순손실에 포함됐다고 우버는 설명했다.
우버의 1분기 총예약액은 376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79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6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달 사업에서는 4% 늘어난 32억1000만달러, 화물 사업에서는 8% 줄어든 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우버는 올해 2분기 조정 수익을 14억5000만~15억3000만달러, 예약액을 387억5000만~402억5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조정 수익 14억9000만달러, 예약액 400억달러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우버는 오전 9시7분 현재 8.28% 내리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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