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도 기대하는 '양현종 vs 원태인' 맞대결..."붙으면 재밌잖아요"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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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 간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종과 원태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이날 KIA와 삼성의 경기는 평범한 정규시즌 한 게임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다만 원태인의 최근 기세와 구위를 인정하면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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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 간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승패를 떠나 매치업 자체가 흥미롭게 느껴진다는 입장이다.
KIA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4차전을 치른다.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출격,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2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 44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5회, 피안타율 0.23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등 세부 지표도 훌륭하다. 지난 1일 광주 KT 위즈전에서는 9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까지 따냈다.
KIA는 지난 7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에도 선발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양현종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2연패에 빠져 있는 삼성은 지난 7일 선발투수였던 좌완 이승현 대신 8일에는 원태인 카드를 빼 들었다. 원태인은 지난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자신의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그대로 이날 게임에 선발등판한다.
원태인은 2024 시즌 7경기 40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79의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2021 시즌 26경기 158⅔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 이상의 성적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다.
양현종과 원태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이날 KIA와 삼성의 경기는 평범한 정규시즌 한 게임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8일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매치업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전날 우천취소로) 빅매치가 됐다. 이렇게 (좋은 투수들끼리) 붇으면 재미있는 거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범호 감독은 다만 원태인의 최근 기세와 구위를 인정하면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원태인이 지난해 KIA를 상대로 5경기 25⅔이닝,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부진하기는 했지만 현재의 원태인과 2023 시즌의 원태인은 다르다고 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원태인을 공략했던 때도 있고 못 했던 때도 있었다. 한 번씩 잘 칠 때도 있었지만 원태인이 요즘 워낙 공이 좋아졌다고 들었다"며 "전력분석 내용을 봐도 원태인의 현재 구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오늘은 어느 정도 고전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즌 초반 타격 사이클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이 이제 조금씩 올라와주고 있고 좋았던 선수들은 잘 유지하고 있다"며 KIA 타선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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