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재개된 중국 ‘실리콘밸리’ 선전…제주에 ‘특별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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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 정부와 주요 기업, 여행업계가 제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선전 직항 노선이 7일 재개됨에 따라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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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 정부와 주요 기업, 여행업계가 제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선전 직항 노선이 7일 재개됨에 따라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전시는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특별구역이다. 인구 1750만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로, 소득 수준이 높다.
도는 설명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 워케이션 지원 대책 등을 집중 홍보했다.
강동균 제주도 기업투자과장은 BBC가 제주도를 워케이션 장소로 추천하고, 중국 하이난성과 제주도가 이달 열릴 제주포럼에서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공개하며 제주를 향한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를 자극했다.
최신 관광 콘텐츠도 소개했다. 도는 최근 젊은 유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속 제주 명소를 설명하고, 음식과 해녀 등 독특한 제주의 문화를 알렸다.
설명회 후 현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는 5년 만의 제주-선전 복항의 의미와 중국의 젊은층을 유인하기 위한 대책, 양 지역 간 관광 외 협력 가능한 분야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며 제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전항공과 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여행업계, TCL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건축그룹유한공사, 위라이드, 원오테크 등 선전시 주요 기업, 선전시 정부와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현지 언론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도는 제주-선전 직항 노선이 7일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이날 저녁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선전항공 대표 등을 만나 직항노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직항편을 이용해 선전시로 이동했다.
오 지사는 전날 환영식에서 “제주공항 청사 북쪽 공간에 이렇게 많은 해외 관광객이 몰리는 걸 얼마 만에 보는지 감개무량하다”며 “올해 중국과 제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경제통상 분야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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