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0억원...7% 증가

김예원 2024. 5. 8.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187억 원, 영업이익 1,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패션PB 호조로 매출 782억 원(+16.7%), 영업이익 56억 원(+62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 코스메틱부문은 1분기 매출 1,043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187억 원, 영업이익 1,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7% 성장했는데 백화점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부분 상승하며 내실 성장을 이뤄냈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7.9% 성장한 1조 8,01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1분기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137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속된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다속 위축된 가운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을 이어가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세계까사, 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며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685억 원(+30%), 영업이익 10억 원(+9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히트 상품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물류 등 사업 구조가 안정화되며 올해 연간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패션PB 호조로 매출 782억 원(+16.7%), 영업이익 56억 원(+6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4,867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천공항 트래픽 증가와 순차적인 매장 오픈으로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영랑호 리조트 영업 양수 효과와 임대 수익이 늘며 매출 889억 원(+5.5%), 영업이익은 262억 원(+44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094억 원(-0.9%), 영업이익 112억 원(+9억 원)을 달성했다. 패션보다는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인터 코스메틱부문은 1분기 매출 1,043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32.6%),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63.1%)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는 패션부문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