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 대역전’ 한국 철인3종, 5년 만에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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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는 8일 2024 수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컵에서 철인3종 국가대표 정혜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5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대해 "정혜림 선수가 2주 전 열린 하츠카이치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어 포디엄(3위 이내)에 오르리라 확신했지만, 우승까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 선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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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는 8일 2024 수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컵에서 철인3종 국가대표 정혜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획득한 금메달이다.
개인 통산 첫 아시아컵 우승 쾌거를 이룬 정혜림(대전시청)은 달리기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혜림은 두 번째 그룹으로 수영을 마쳤으나 자전거에서 첫 번째 그룹과 합류했다.
자전거에서 8명의 선두 그룹이 형성되면서 달리기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첫 번째 바퀴에서 호주의 Chloe Bateup이 아이슬란드 Edda Hannesdottir와 한국 정혜림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치열한 2위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1km 남짓에서 3위로 달리던 한국 정혜림이 저력을 보여주며 대역전에 성공,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신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어 걱정이 많았지만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줘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신 감독은 5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대해 “정혜림 선수가 2주 전 열린 하츠카이치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어 포디엄(3위 이내)에 오르리라 확신했지만, 우승까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 선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아시아컵은 스프린트 코스로 수영 750m, 자전거 20km, 달리기 5km로 진행됐으며 총 1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는 국가대표 김주신(통영시청)이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수빅 아시아컵을 마친 철인3종 국가대표 선수단은 회복 기간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동해시에서 6월 가마고리 아시아컵 대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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