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똥 가득"… 3개월 화장실 못 가, 대변 43kg 몸에서 굳은 남성 CT 사진 봤더니?​

이해나 기자 2024. 5.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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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개월간 화장실을 가지 못 해 뱃속에서 변이 굳어버린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Justin Shafa) 박사는 변으로 가득찬 남성 A씨의 복부 CT 스캔 사진을 자신의 틱톡 채널에 공개했다.

샤파 박사는 A씨가 3개월간 제대로 된 변을 보지 못하면서 응급실을 찾았고, CT 검사 결과 뱃속이 대변으로 꽉 차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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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의사가 손으로 표시하고 있는 까만색, 흰색이 섞인 커다랗고 둥근 부분이 뱃속에 가득찬 똥이다./사진=데일리메일
무려 3개월간 화장실을 가지 못 해 뱃속에서 변이 굳어버린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Justin Shafa) 박사는 변으로 가득찬 남성 A씨의 복부 CT 스캔 사진을 자신의 틱톡 채널에 공개했다. 샤파 박사는 A씨가 3개월간 제대로 된 변을 보지 못하면서 응급실을 찾았고, CT 검사 결과 뱃속이 대변으로 꽉 차있었다고 했다. 샤파 박사는 "A씨의 배가 마치 세 쌍둥이를 임신 한 여성 정도로 부풀었다"고 말했다. 이는 '분변매복(딱딱한 변이 장에 꽉 차는 것)' 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샤파 박사는 "변비가 너무 심해 노폐물이 굳어 결장에 갇힌 상태"라며 "이럴 경우 관장을 통해 변을 제거하거나, 체액을 결장쪽으로 이동 유도시켜서 대변을 무르게 만들어 몸에 서 빠져나오게 하는 등의 방법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독자들은 댓글로 "변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게 놀랍다" "3개월짜리 변비는 상상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개월간 배변을 하지 못하면 분변매복 현상이 발생하며 최대 약 43kg의 대변이 몸에 쌓일 수 있다. 분변매복은 보통 서행형 변비에 의해 발생한다. 서행형 변비는 장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세포가 감소하면 생긴다. 신경세포가 감소하면 대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변을 직장으로 밀어내지 못 한다. 변이 대장에 꽉 찰 때까지 1~2주는 복통도 없다. 누워서 윗배를 손으로 눌러보면 변이 차서 딱딱하게 느껴진다. 서행형 변비를 방치하면 식욕 감퇴로 영양불균형이 오거나, A씨와 같은 분변매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 관장을 하거나 전문의약품인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2주 정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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