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모십니다” 충북도외국인채용박람회 6월 개최

홍성헌 2024. 5.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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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오는 6월 청주체육관에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이 연계된 외국인 채용박람회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사업(K-point E74)은 충북지역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E-9) 중에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장기 취업비자인 숙련기능인력(E-7-4)비자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가산점(30점)을 주고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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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0곳·구직자 300여명 참여


충북도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방대학 소멸위기 극복 대안으로 외국인 유치에 적극적이다,

도는 오는 6월 청주체육관에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이 연계된 외국인 채용박람회다. 도내 기업 30곳과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도는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에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와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 비자 변경을 지원해 주고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사업(K-point E74)은 충북지역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E-9) 중에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장기 취업비자인 숙련기능인력(E-7-4)비자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가산점(30점)을 주고 있는 제도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네팔에서 유학생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까지 1만명 유치가 목표다.

K-유학생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해 주고 대학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하루 4시간 근무 희망자를 기업체, 농가에 연결해주는 충북의 단기간 일자리 사업에 유학생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소지하는 유학비자(D-2)는 학기 중 주당 25시간 내 아르바이트 수준의 단순 노무만 가능하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도내 대학 17곳과 중소기업 143곳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6만4975명으로 지난 2022년보다 15.2%(8577명) 증가했다. 음성군은 주민 총 인구의 15.9%가 외국인 주민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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