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증vs관종’…변요한X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듀얼 포스터 공개

이주인 2024. 5.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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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지오 제공

변요한과 신혜선이 ‘관음증’과 ‘관종’으로 변신해 맞붙는다.

8일 배급사 콘텐츠지오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듀얼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각각 ‘관음증’ 구정태와 남의 삶을 훔쳐 사는 ‘관종’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구정태의 얼굴 위로 ‘넌 그냥 미친 XXX야’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구정태는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사람들의 삶을 훔쳐보고, 집에서 가장 없어도 될 물건 하나를 가지고 나오는 악취미가 있는 캐릭터다. 그런 구정태의 모습 위로 펼쳐진 카피는 그가 한소라를 관찰하며 마주할 상황을 암시한다. 

또 다른 포스터 속에는 굳은 얼굴의 한소라와 그녀를 지켜보는 듯한 구정태의 시선이 함께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정태는 한소라를 죽였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샅샅이 뒤지게 되는 만큼, 둘 사이의 미묘한 시선은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뭐 이런 또라이가 다 있어’라는 카피는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꾸며내던 인플루언서 한소라가 뜻하지 않게 구정태와 얽히며 맞이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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