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신규 상장

서진주 2024. 5. 8.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3대 성장 동력 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인도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인도Nifty50'과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에 이어 테마형 상품인 'KODEX 인도타타그룹'까지 상장함으로써 인도 투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상품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 투자
니프티50 대비 성과 차별화 기대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인도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기업집단으로 총 1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타타그룹은 초대형 그룹사 중에서도 인도의 3대 성장 동력인 소비재·IT·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3대 성장 동력 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인도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3대 고성장 산업에서 최대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Tata Consultancy)’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타타 모터스(Tata Motors)’ ▲인도의 대표적인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Titan Company)’ ▲인도 최대이자 세계 10대 철강기업인 ‘타타 스틸(Tata Steel)’ ▲인도에서 자라와 마시모두띠 브랜드를 운영하는 ‘트렌트(Trent)’ ▲인도 최대 규모 종합 에너지 기업인 ‘타타 파워(Tata Power)’ 등에 투자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 대표지수인 니프티50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니프티50의 경우 금융(37%)·소비재(22%)·IT(16%)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해당 ETF가 추종하는 타타그룹지수는 소비재, IT, 인프라 비중을 각각 55%, 26%, 19%로 높여 성과를 추구하도록 했다.

실제로 타타그룹지수는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년간 니프티50지수와 니프티소비재지수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인도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인도Nifty50’과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에 이어 테마형 상품인 ‘KODEX 인도타타그룹’까지 상장함으로써 인도 투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정세 변화 속 인도가 급성장하며 중국을 대체하는 신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14억명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신흥국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인 초대형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 특징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