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산책로 난간 ‘와르르’… 관광 온 부부 추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안도로 주변 산책로에서 나무로 만든 난간이 부서져 관광객 부부가 1.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KBS에 따르면 해안 산책로 난간 인근에 서 있던 관광객 부부가 부식된 철골 구조물이 끊어지면서 추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산책로 위 다른 난간도 기울어져 있거나 조금만 밀어도 흔들거리는 상태였다.
제주시는 산책로는 배상공제 가입을 추진하고 사고 피해자에게 보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KBS에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안도로 주변 산책로에서 나무로 만든 난간이 부서져 관광객 부부가 1.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KBS에 따르면 해안 산책로 난간 인근에 서 있던 관광객 부부가 부식된 철골 구조물이 끊어지면서 추락했다. 바위 위로 추락한 50대 여성은 척추 주변에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인터뷰에서 “펜스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황당함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산책로 위 다른 난간도 기울어져 있거나 조금만 밀어도 흔들거리는 상태였다. 이음새가 떨어져 나간 곳도 여러 군데 발견됐다.
이 산책로는 2008년 조성된 후 별다른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에게 피해보상을 하기 위한 영조물 배상 공제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산책로는 배상공제 가입을 추진하고 사고 피해자에게 보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KBS에 밝혔다. 경찰은 시설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방자치단체마다 새롭게 데크(갑판)를 많이 설치해 놓았는데 녹슬거나 썩은 곳이 종종 있었다” “시설물을 설치했으면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잠옷 차림으로 기다려”…성인영화 배우 증언
- “이제 유부녀” 한예슬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 명예퇴직했더니 26억 생긴 남편… 전업주부로 변신
- 월급은 그대로… 3% 인플레에도 한국인들 ‘극한 고통’
- 킴 카다시안 ‘쏙’ 졸라맨 코르셋…“비현실적” 비판도
- ‘푸바오 키링 팔아요, 80만원이요’… 선넘은 굿즈 마케팅
- 한국 직격한 ‘먹거리 물가 폭탄’… 10년간 평균의 2배 폭등
- “올해는 현금으로 다오”… 어버이날 ‘현금선물세트’ 인기
- “교도소 밥이 낫겠다”…중학교 급식 두고 맘카페 발칵
- [단독] 당근마켓에도 ‘세금’… 종소세 신고 안내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