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닌텐도, 스위치2 출시연기…실적부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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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일본에 상장된 닌텐도에 대해 "스위치2의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기 때문에 올해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에도 연초 이후 닌텐도의 주가는 스위치2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출시 지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13.3% 하락했다"며 "기대감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져 있다. 일정 구체화 전까지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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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일본에 상장된 닌텐도에 대해 "스위치2의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기 때문에 올해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위치2의 출시 일정 구체화 전까지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분기 닌텐도의 매출액은 2771억엔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줄고, 영업이익은 645억엔으로 31.2%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이 기간 스위치 플랫폼 매출액이 2460억엔으로 11.7%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3570만건으로 14.6% 줄었다"며 "스위치의 노후화로 인해 2022년 이후 꾸준하게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반등은 스위치2와 함께 나올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스위치 기반의 성장기가 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지며 스위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시적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에도 연초 이후 닌텐도의 주가는 스위치2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출시 지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13.3% 하락했다"며 "기대감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져 있다. 일정 구체화 전까지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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