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력 사용량 ‘0’… 충남에 탄소중립 공공건물 탄생

전희진 2024. 5. 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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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력 사용량 없이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는 탄소중립 공공건물이 충남에 들어섰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최근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달 태양광으로 총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그 결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을 기록하며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인 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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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고효율 설비 효과
충남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충남도 제공


외부 전력 사용량 없이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는 탄소중립 공공건물이 충남에 들어섰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최근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도와 시는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박물관 옥상 등에 설치했다. 건물 외부에는 단열재를 보강하고, 창호를 고성능으로 교체하는 한편 냉난방공조·공기순환기 등은 고효율 설비로 바꿨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달 태양광으로 총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 기간 전력 사용량은 3264㎾h를 기록해 에너지 자립률이 100%를 크게 웃돌았다.

각종 설비가 개선되면서 건물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전력 사용량은 6983㎾h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6㎾h의 66.8%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에는 전년 같은 기간 5543㎾h의 58.9%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을 기록하며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인 1+++을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도 받았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수송 분야 저탄소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 역시 탄소중립 친화적으로 개선해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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