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자사주 43억원 규모 매입…지분율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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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하락세인 HD현대 주가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주사 HD현대 지분율을 늘려 그룹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이번 정기선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으로, 그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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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하락세인 HD현대 주가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주사 HD현대 지분율을 늘려 그룹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 부회장이 보유한 HD현대 주식 지분은 5.26%에서 5.35%로 0.09%포인트 늘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이번 정기선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으로, 그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 주가는 올해 초 7만원대였으나, 최근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중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분산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 승계를 위한 그룹 장악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인 HD현대 지분율을 높이는 과정의 일환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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