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부회장, HD현대 주식 43억원어치 매입

최서윤 2024. 5. 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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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흘에 걸쳐 43억원 상당의 그룹 지주사 HD현대 주식을 사들였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총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부회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 뜻을 밝힌 것"이라며 "그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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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흘에 걸쳐 43억원 상당의 그룹 지주사 HD현대 주식을 사들였다. 주가 안정에 더해 그룹 장악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총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종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매입 금액은 총 43억1800만원이다.

이번 주식 매수로 정기선 부회장의 HD현대 지분은 5.35%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부회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경영 뜻을 밝힌 것"이라며 "그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제공=HD현대]

일각에서는 그룹 장악력을 키우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 초 7만원대를 기록했던 HD현대 주가는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 부회장이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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