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낸 아시아나...5년 만에 신입 공채 뽑는다

박영우 2024. 5. 7. 14: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서비스,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여객 수요 회복으로 승객이 많아지면서 현장 인력이 부족해지자 5년만에 신입 공채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년에 수백명씩 뽑던 객실 승무원은 이번에 모집하지 않아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신입 공채는 2019년 하반기 전형을 끝으로 5년간 중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직 등의 영향에 대한항공과 합병 추진 과정에서 퇴사자가 크게 늘며 직원 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9155명이던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2023년 8045명으로 4년 새 13%(1110명)가량 감소하며 내부에선 경쟁력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도 신규 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수요 회복 등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해 이번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우 기자 november@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