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할 지키기 빨간불' 김하성, 컵스전 무안타+1볼넷+1득점+3G 연속 출루…샌디에이고는 컵스 6-3 제압

유준상 기자 2024. 5.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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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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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6회초 무사 1, 3루에서 팔렌시아의 투구에 깜짝 놀란 김하성이 공을 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컵스를 6-3으로 제압하고 19승19패(0.500)를 만들었다. 컵스의 성적은 21승15패(0.583)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AP 연합뉴스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도노반 솔라노(3루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마이크 터크먼(우익수)-이안 햅(좌익수)-크리스토퍼 모렐(지명타자)-마이클 부시(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닉 마드리갈(3루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얀 곰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저스틴 스틸.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끈질긴 승부로 상대 선발을 괴롭혔다.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볼을 골라낸 뒤 6구 파울로 많은 투구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몸쪽으로 들어온 7구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1루주자 솔라노를 2루로 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스틸의 초구 슬라이더를 지켜봤고,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6회초 무사 1, 3루에서 팔렌시아의 투구에 깜짝 놀란 김하성이 공을 피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6회초 무사 1, 3루에서 팔렌시아의 투구에 깜짝 놀란 김하성이 공을 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하성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세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3루에서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얻었다. 초구 헛스윙, 2구 볼 이후 3구가 머리 쪽으로 날아오면서 김하성이 빠르게 공을 피했다. 4구 볼 이후 5구도 머리 쪽으로 날아왔으나 공을 피한 김하성은 1루로 걸어나갔다. 여기에 후속타자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네 번째 타석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었다. 김하성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콜튼 브루어의 3구 슬라이더를 쳤지만, 공은 좌익수 햅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다르빗슈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5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6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다르빗슈에게 승리 요건을 안겨줬다.

뒤이어 올라온 마쓰이 유키와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각각 6회말과 7회말 홈런포를 맞으며 두 팀의 격차가 6-3까지 좁혀졌지만, 완디 페랄타(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제레미아 에스트라다(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로버트 수아레즈(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가 컵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 6회초 김하성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컵스를 6-3으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는 8일 컵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샌디에이고와 컵스의 선발투수는 랜디 바스케스, 이마나가 쇼타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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