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 확장 예약"…'슈퍼리치 이방인' 조세호·뱀뱀·미미, '상위 1%' 韓 라이프 만남 [종합]

김유진 기자 2024. 5.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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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리치 이방인'이 MC 조세호와 뱀뱀, 미미의 활약과 함께 전 세계의 상위 1% 슈퍼리치의 삶을 엿본다.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새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여운혁 PD는 "'코리아'라는 단어 자체가 외국인에게 힙한 느낌, 힙한 나라가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사람들이 각 나라의 부자들의 삶에 관심이 많지 않나. '그 부자들이 굳이 왜 자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버리고 한국에 와서 지낼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분들을 수소문해보니까 많이 계시더라. 그래서 그런 분들의 삶과, '왜 한국에 왔을까'라는 것을 결합하면 재밌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에는 파키스탄 귀족가문 김안나부터 중동 오천만 팔로워 누르 나임, K-POP에 진심인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이탈리아 다이아 수저 테오도로, '원앤온리'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가 등장해 '중동의 톱 크리에이터', '싱가포르 슈퍼리치'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시청자와 슈퍼리치들의 이야기를 연결해 줄 이들로는 조세호와 뱀뱀, 미미가 나선다. 

조세호는 "새로운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 저희 세 명의 호흡이 어떨까도 궁금했다. 그래서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박혜성 PD는 "프로그램을 맨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조세호 씨는 원픽이었다. 저희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조세호 씨가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도 조세호 씨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여운혁 PD도 "조세호 씨가 '원픽'이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진행자라고 생각했다"며 조세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세호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다. 우리가 경험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분이니까 궁금했고, 우리나라에서 또 어떤 여유로운 생활을 할까 그것도 궁금했다. 또 '이방인에게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사람으로의 자부심이 생기더라"고 얘기했다.

태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뱀뱀은 넷플릭스와 처음 작업하게 됐다며 "조세호, 미미 씨와 같이 MC 역할을 하게 돼서 놀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여운혁 PD와 박혜성 PD는 뱀뱀을 MC로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같은 외국인 입장에서 출연자의 한국 사랑을 공감해주고,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뱀뱀은 "뱀뱀 씨가 슈퍼리치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조세호를 향해 "아니다"라고 두 손을 내저으며 "'슈퍼리치 이방인'을 보니, 슈퍼리치지만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더라. 물론 금전적으로 더 있다면 좋은 점이 있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고 느낀 점을 얘기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을 보며 끊임없이 놀라워하는 미미의 리액션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혜성 PD는 "미미 씨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주는 시각이라고 생각했다. 녹화를 하면서 미미 씨의 솔직한 리액션을 지켜볼 수 있었다. 정말 동공 확대가 되면서 리액션을 해주는데, 시청자 분들께도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미미는 "정말 상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표정을 신경쓸 새 없이 정신없이 봤던 것 같다. 매 순간이 '억'이었다"며 놀랐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박혜성 PD는 "출연자들의 섭외만 몇 개월 걸렸다. 포인트는 '이 분들이 한국에 왜 왔을까'였다. 그래서 이 분들이 한국에 와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포인트를 맞추면서 섭외했다. 이 분들이 진짜 한국에 오셔서 하시고 싶은 것들이 명확하게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출연자들의 슈퍼리치한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예능이지만, '한국에 이 사람들이 왜 왔을까'라는 목적을 같이 녹여낸 프로그램이다. 이 분들이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는지에 대한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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