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에 질병청 조직 개편…감염병 상시관리체제 전환

박진석 2024. 5.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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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오는 14일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에서 일상적 감염병 대비·관리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 및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의 안정적 추진, 신규 백신 도입 및 대규모 감염병 신속 대응, 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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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 직속 질병감시전략담당관 신설
데이터 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지원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 확립
조직개편 후 조직도.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오는 14일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에서 일상적 감염병 대비·관리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사·중복 기능은 부서통합을 통해 조직 효율화하고 디지털 혁신·기후변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7일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을 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한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 및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질병 발생 상황 등 정보를 심층수집한다. 대국민·의료진·해외여행객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위기대응분석관은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분석관 아래 4개 과를 3개 과로 개편해 미래 감염병 대비 질병데이터 통합 연구·분석 기능은 강화하고 현장대응·인력양성은 1개 부서로 통합․효율화한다.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역학데이터의 체계적 수집·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근거를 지원한다. 방역 현장대응과 기술지원 및 역학조사관 운영 등 제도·인력 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또 기존 예방접종관리과에서 1개 과를 분리·신설해 예방접종 분야 부서를 2개 과에서 3개 과로 운영한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의 안정적 추진, 신규 백신 도입 및 대규모 감염병 신속 대응, 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개청 시 비감염 건강위해요인 예방․관리을 위해 신설된 건강위해대응관은 손상예방관리과를 주무 과로 해 기능을 강화한다.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해 1개 과로 개편한다.

의료방사선 노출 증가 위험을 건강위해요인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의료방사선과를 건강위해대응관 하부조직으로 이동한다. 조직개편 시행일은 오는 14일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새로운 감염병(Disease X)에 대비해 감시체계 정비 등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재배치를 추진해 인력 효율화도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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