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내정

조진수 2024. 5. 7.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화하고 초대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63·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차관을 지명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역기능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취임 2년만에 다시 복원하셨다"며 "저 역시 민정수석실 복원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으로 내정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화하고 초대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63·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차관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조직 개편과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기존에 사회수석실 업무였던 민심 청취 등의 기능을 모으고 민정비서관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 설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그 기조 유지해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 조언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역기능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취임 2년만에 다시 복원하셨다”며 “저 역시 민정수석실 복원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기조실장과 검찰국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때 법무차관과 대검 차장을 지냈다.

한편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앞으로 가감없이 민심을 청취해서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