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수학여행 300개 유치"…관광공사, 홍콩 학교연합회 초청 팸투어

김희윤 2024. 5.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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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향후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148개 학교가 가입된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인 '쿤통지역 학교협회' 소속 초·중·고 교장단 23명을 세종시로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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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48개 학교 소속 최대 학교 연합회
향후 3년간 300개 수학여행 단체 유치 목표

한국관광공사가 향후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홍콩 교장단이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4학년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148개 학교가 가입된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인 '쿤통지역 학교협회' 소속 초·중·고 교장단 23명을 세종시로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교장단은 세종시를 방문해 IT·환경·과학기술 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빅데이터 기술로 쓰레기를 자동 수거하는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세종시 대표 과학기술 시설들을 살펴보고, 세종시 학교 교장단 간담회에 참석, 한국·홍콩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홍콩 학교의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는 통상 지역별 학교연합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최근에는 STEAM(과학·기술·엔지니어링·예술·수학) 관련 수학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홍콩은 중등 과정 필수과목인 '과학'을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도 도입할 예정으로, 과학기술과 연계한 수학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간담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공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매년 약 200개의 학교와 여행사에 한국의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 첨단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도 소개해왔다.

문선옥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올해 1~4월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했고, 이는 2019년 유치 인원인 3440명의 47%에 달한다"며 "수학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해 향후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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