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탱크들, 라파 진입…지상전 공포

이영호 2024. 5. 7.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 통신과 미국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6일 밤 이스라엘 탱크들이 국경을 넘어 라파 동부로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당국자들이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6일 오전 라파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리면서 이미 수천명의 민간인이 폭격 공포 속에 다시 피란길에 오른 상황이다.

이스라엘 탱크와 지상군이 1단계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6일 밤 라파 동부 외곽에 진입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당국자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AP 통신과 미국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6일 밤 이스라엘 탱크들이 국경을 넘어 라파 동부로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당국자들이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6일 오전 라파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리면서 이미 수천명의 민간인이 폭격 공포 속에 다시 피란길에 오른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탱크와 지상군이 1단계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6일 밤 라파 동부 외곽에 진입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당국자는 전했다.

이집트 당국자는 이번 작전의 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지상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라파 동부를 하마스의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있다.

라파에는 또 북부에서 떠밀려온 피란민 140만명 이상이 머물고 있으며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주요 관문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5일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분리 장벽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측 케렘 샬롬 검문소에 로켓포탄을 터트리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자,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 공습에 나서 16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 성명을 통해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고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