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실크로드 연구 귄위자 자료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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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故) 나가사와 가즈토시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연구자료 약 4만 건을 기증받았다고 7일 전했다.
나가사와 교수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사 연구의 권위자다.
나가사와 교수 유족이 기증 의사를 밝혀와 서적, 영상자료, 연구 노트 등을 넘겨받았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측은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며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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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故) 나가사와 가즈토시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연구자료 약 4만 건을 기증받았다고 7일 전했다. 나가사와 교수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사 연구의 권위자다. 관련 고대 문화교류사 집대성에 앞장섰다고 평가받는다.
인수식은 지난 3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나가사와 교수 유족이 기증 의사를 밝혀와 서적, 영상자료, 연구 노트 등을 넘겨받았다. 오는 9월 개관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측은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며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인 분류·정리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진 중앙아시아는 고대 문화교류의 근거지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 제품과 장식 보검 등이 이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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