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장미”…'중랑 서울장미축제' 18일 개막

김민진 2024. 5. 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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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서울에 걸맞는 '장미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중랑천 일원 묵동교~겸재교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때를 '중랑장미주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축제 전날인 이달 17일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부터 18~19일 그랑로즈페스티벌, 연계행사인 25일 중랑 아티스트페스티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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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이달 18~25일 중랑장미주간 선포
209종 1000만 송이 ‘장미의 모든 것’
서울 중랑구 중랑천에는 5.45km 구간에 펼쳐진 국내 최대 길이의 장미터널이 있다.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이달 18~25일 열린다.

‘정원도시’ 서울에 걸맞는 ‘장미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중랑천 일원 묵동교~겸재교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때를 ‘중랑장미주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즐기던 작은 축제에서 이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도 그 꽃을 활짝 피우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5.45km 구간에 펼쳐진 국내 최대 길이의 장미터널, 209종 30만여주, 1000만송이의 장미꽃, 장미 퍼레이드 등 볼거리와 직접 참여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축제 전날인 이달 17일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부터 18~19일 그랑로즈페스티벌, 연계행사인 25일 중랑 아티스트페스티벌로 막을 내린다.

장미축제의 첫 출발은 18일 중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장미 퍼레이드다. 중랑구 16개동 주민과 전문 퍼포먼스팀, 퍼레이드 카 등이 등장하는 장미 퍼레이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즈뮤직가든 메인무대에서는 장미음악회가 열린다. 19일에는 함께 줍고, 달리고, 문화공연까지 즐기는 로즈플로깅 행사와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중랑구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209종, 1000만송이의 장미에 대해 알아보며 체험할 수 있는 로즈아트가든에서는 우리나라 장미의 종류와 역사, 전 세계의 장미, 야생 장미전시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랑나눔가든과 로즈로드마켓에서는 16개동의 다양한 장터가 열려 먹거리와 체험, 공예, 아나바다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우수중소기업상품과 교류도시의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다. 공원 대문주(태릉입구역)를 기준으로 메인무대로 향하는 길에는 먹거리 부스, 친환경 카페부스 등이 마련돼 입을 즐겁게 한다.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류경기 구청장과 직원들이 축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사진제공=중랑구청)

중랑구는 올해 8일간의 중랑장미주간 동안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장미축제에서는 23일간 260만명이 방문했으며, 146억원의 경제적 직접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공식 축제기간은 8일로 줄이지만 장미꽃 감상과 시설 이용은 항시 가능하다. 중랑구와 중랑문화재단은 중랑의 사람들이 만든다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행사명에 ‘중랑’을 붙여 ‘중랑 서울장미축제’로 바꿨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원들과 지난 3일 축제가 개최될 중랑천 일대를 찾아 약 2.5k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전반적인 축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안전관리 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24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중랑구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드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랑천 천만송이 장미와 인생샷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려있다. 지난해 축제 모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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