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예수의 표적] <60> 무엇이 보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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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중에서 마가복음에만 기록된 표적으로 예수님이 벳새다 마을에서 한 눈먼 자를 고쳐주신 사건이다.
이곳 벳새다는 갈릴리 호수 서편에 위치한 가버나움 근처의 벳새다와는 다른 마을이다.
갈릴리 호수 북동쪽에 위치한 '벳새다-율리아스'라는 곳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병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고쳐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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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벳새다 마을에 오시자
사람들이 한 눈먼 자를 데리고 와서
이 사람에게 손을 대셔서
안수하여 고쳐주시기를 요청하네
어떻게 될까 하며
호기심 가득한 사람들을 피해
예수님은 그 맹인의 손을 붙들고
마을 밖으로 데려가시네
예수님은 맹인의 두 눈에 침을 바르고
능력의 손길로 안수하며 물으시네
지금 무엇이 보이느냐
사람이 보이는데 마치 나무 같습니다
예수님이 또다시 안수하시자
맹인은 두 눈이 열려 밝히 보게 되네
이때 예수님은 그에게 당부하시기를
이 일을 소문내지 마라 하시네
복음서 중에서 마가복음에만 기록된 표적으로 예수님이 벳새다 마을에서 한 눈먼 자를 고쳐주신 사건이다.(막 8:22~26) 이곳 벳새다는 갈릴리 호수 서편에 위치한 가버나움 근처의 벳새다와는 다른 마을이다. 갈릴리 호수 북동쪽에 위치한 ‘벳새다-율리아스’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그 시작장애인의 두 눈에 침을 바르고 안수하시는 방식을 통해 고쳐주신다. 오직 말씀만으로도 능히 치유할 수 있었지만 굳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신 것은 병자가 직접 몸으로 치유 과정을 느끼게끔 하려는 자상한 배려 때문이다. 두 번 안수해 고친 것도 점진적인 회복을 체험시키기 위함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병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고쳐주셨다. 이는 마치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잘 알고서 하나하나를 살뜰히 보살피는 선한 목자를 연상시킨다.
김영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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