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서울서 열린 국제그랑프리 3연패 달성 실패

이형석 2024. 5.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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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44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8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탈락한 한국 오상욱이 상대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상욱은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우승을 기대했으나 이른 탈락으로 3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2024.5.6 hwayoung7@yna.co.kr/2024-05-06 16:41:0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5위 오상욱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SK 텔레콤 펜싱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미국의 필리프 돌레지비치(세계 78위)에 12-15로 졌다.

오상욱은 8강전에서 발목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 상태도 받쳐주지 못했다. 

오상욱은 2019년과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라 2연패를 차지했다.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yonhap photo-4443="">(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8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탈락한 한국 오상욱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상욱은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우승을 기대했으나 이른 탈락으로 3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2024.5.6 hwayoung7@yna.co.kr/2024-05-06 16:40:3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오상욱은 파리올림픽를 앞두고 치른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렸으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우리나라 대표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8강까지 진출했다. 

대표팀 맏형인 세계 랭킹 25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세계 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 12-15로 밀려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4-8로 끌려다니다가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2-12 동점을 허용한 뒤 연속 3점을 뺏겼다. 

도경동(국군체육부대), 하한솔, 정한길(이상 성남시청)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대표팀은 16강을 밟은 선수가 없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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