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보안업체에 괴한 침입, 차량·ATM 마스터키 빼앗아 도주
조문규 2024. 5. 6. 12:23
강원도 원주시 한 경비보안업체에 괴한이 침입해 차량과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탈취해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6분쯤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헬멧을 쓴 1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그는 근무 중이던 직원 1명의 손발을 묶고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빼앗아 도주했다.
신원 확인이 안 된 이 괴한은 경비보안업체 차량을 이용해 인근 농협 현금인출기까지 이동한 뒤 차량을 버려둔 채 달아났다.
괴한은 이곳 현금인출기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현금 1900만원가량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인접 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주요 지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용의자 특정을 위해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괴한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현금을 탈취했는지 등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신속히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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