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비수도권 사립대 1위' 평가... "지역 이탈 방지" 기대감

박석철 2024. 5.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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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난 30일 발표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20위·아시아 116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영국 THE가 상위 1904개 세계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9월 27일 발표한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14위 세계 501-600위로 경북대, 부산대와 함께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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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HE '2024 아시아 대학평가'서 국내 20위-아시아 116위

[박석철 기자]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울산대학교 전경
ⓒ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난 30일 발표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20위·아시아 116위에 올랐다.

특히 울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THE 아시아 대학평가는 31개국 7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의 질(30%) ▲연구환경(28%) ▲교육여건(24.5%) ▲산업체 협력(10%) ▲국제화 수준(7.5%) 등 5개 지표로 평가하며 지난해에 비해 일부 지표와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는 세부 지표 국내순위는 ▲연구의 질 11위 ▲연구환경 25위 ▲교육여건 23위 ▲산업체 협력 15위 ▲국제화 수준 37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영국 THE가 상위 1904개 세계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9월 27일 발표한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14위 세계 501-600위로 경북대, 부산대와 함께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에 올랐다. 이에 지역에서는 10월 선정을 앞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 바 있다.(관련기사 : 비수도권 1위 평가 받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기대감)

이후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선정과 이번 평가가 지역 고등학생의 수도권 유학과 청년층 인구감소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인구 113만여 명의 광역시이면서도 울산대가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라 지역 대학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다.

한편 올해 영국 THE 평가에서 아시아 1위는 중국 칭화대가 차지했으며,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 국립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도쿄대가 2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국내순위 1위는 서울대로 아시아 11위였으며, 2위 연세대, 3위 KAIST, 4위 POSTECH, 5위 성균관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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